2026년 2월 22일 넷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를 위하여
2026년 2월 22일 넷째주 예배를 맞으며, 우리는 교회 공동체가 주님 안에서 한 마음으로 세워져야 함을 깊이 느끼게 됩니다. 각자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 예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령께서 이어 주시는 연합의 능력 덕분입니다. 하지만 공동체는 때때로 갈등과 오해, 무관심 속에서 상처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배를 통해 공동체를 새롭게 세우시는 주님의 마음을 바라보며, 서로를 존중하고 세우는 성숙한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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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2일 넷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를 위하여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예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부르시고 공동체로 함께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각자 살아온 환경과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하나님의 은혜 아래 한 지체로 불러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가 이 공동체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배우고, 서로를 통해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공동체는 서로를 세우는 은혜의 장이지만, 때로는 연약함과 상처가 드러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던 적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오해와 서운함이 관계를 멀어지게 했고, 무관심이 사랑을 약하게 만들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주님, 이런 모든 부족함을 주님의 은혜로 덮어주시고 치유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교회가 세상의 기준으로 움직이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서로의 신앙을 판단하거나 비교하지 않도록 지혜를 주시고, 믿음의 진보를 격려하며 세워주는 겸손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한 사람이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하고, 한 사람이 슬퍼할 때 함께 우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공동체 안에 주신 각자의 은사가 온전히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누군가는 섬김의 은사로, 누군가는 위로의 은사로, 또 누군가는 가르침의 은사로 주님의 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때로는 자신의 은사를 가볍게 여기거나, 다른 사람의 은사를 부러워하며 마음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 각자에게 맡기신 역할이 다르지만 동일하게 소중하며 필요함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은사를 기쁨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성령님, 공동체 안에 화평을 이루는 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우리의 언어가 공동체를 세우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불필요한 말이나 판단으로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입술을 지켜 주옵소서. 사랑이 중심이 되어 서로를 바라보게 하시고, 교만한 마음을 내려놓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교회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기억합니다. 교회가 분열되거나 힘을 잃으면 세상에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공동체가 먼저 하나 되게 하시고, 그 연합의 아름다움을 통해 세상이 하나님을 보게 하옵소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공동체 안에는 항상 도움이 필요하거나 소외되기 쉬운 이들이 있습니다. 몸이 아픈 성도, 마음의 상처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가정, 신앙이 흔들리는 청년과 다음 세대 등 다양한 고난이 존재합니다. 주님,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짊어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주님의 손길이 그들을 위로하고 회복시키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교회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옵소서. 목회자와 장로, 교사와 사역자들이 무거운 책임을 견디도록 힘을 주시고, 사역을 감당하는 모든 이들이 지치지 않도록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은혜로 채우시고, 그들의 가정 또한 주님의 평안 속에 머물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공동체가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인간적 판단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하시고, 모든 사역과 행사가 주님의 뜻에 맞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교회가 스스로의 유익을 구하기보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집중하는 성숙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예배를 통하여 공동체의 마음이 하나 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동일한 비전을 품게 하옵소서. 서로의 신앙을 돕는 따뜻한 손길이 많아지게 하시고, 새로 오는 사람들도 주님의 사랑을 공동체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문턱이 낮아지고, 누구나 환영받는 분위기가 자리 잡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이 모든 기도가 우리의 힘이나 의지에서 나오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성령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움직이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한 몸으로 묶어 주실 때 비로소 참된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와 기도를 통해 교회가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고,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