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모음 –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의 기도문
신앙은 단절되지 않아야 하며, 교회는 세대를 잇는 통로여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가 다음 세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교회는 오늘만을 위한 공동체에 머물 뿐이며, 미래는 희미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시대에 자라나는 세대는 복잡한 가치관과 혼란스러운 정보 속에 노출되어 있으며, 믿음은 점점 주변적인 것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교회는 그들을 향한 진심 어린 기도로 다시 깨어 있어야 하며, 그들을 품고 중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번 기도문은 다음 세대를 향한 교회의 애정과 책임, 그리고 간절한 소망을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신앙을 지켜가고 있는 모든 세대가 함께 드리는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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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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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예시 모음
1. 세상의 거센 흐름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지금도 자라나고 있는 다음 세대를 바라보며, 깊은 기도의 무릎을 꿇습니다. 시대는 점점 복잡해지고, 진리라는 기준은 상대화되고 있으며, 믿음은 조롱의 대상이 되기까지 합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어린아이들, 청소년들, 청년들이 흔들리지 않고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붙들어주시옵소서. 세상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새겨지게 하시고, 유행과 문화보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더 민감하게 따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환경은 어렵고 길은 좁지만, 주님이 동행하신다는 확신이 그들의 삶의 중심을 세우게 하옵소서.
2. 교회가 다음 세대를 품는 믿음의 집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교회는 그저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 아니라, 믿음의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영적인 집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음 세대가 교회 안에서 환영받고, 존중받고, 이해받는 공동체를 경험하게 하시고, 그들이 주일학교와 청년부, 다양한 사역 안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행정적인 프로그램보다 진심 어린 관계가 먼저 세워지게 하시고, 그들이 교회 안에서 외롭지 않도록, 먼저된 이들이 따뜻하게 손을 내미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다음 세대를 감싸 안는 따뜻한 품이 되게 하소서.
3. 부모 세대와 교사들을 위한 기도
주님,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가르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이들은 단지 아이들의 앞세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부르신 믿음의 안내자들이며, 그들의 삶과 신앙이 다음 세대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부모와 교사들에게 먼저 믿음의 본을 주시고, 삶으로 가르치는 지혜를 허락해주시며, 실수하고 지칠 때마다 다시 주님의 은혜로 회복하게 하옵소서. 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음 세대를 품고 기도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와주시고,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4. 진로와 삶의 방향을 놓고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하나님, 요즘의 청년 세대는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해야 할 선택은 많지만 기준은 흐릿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 불안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이 현실 속에서, 그들의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붙들어주시옵소서. 일자리, 학업, 인간관계, 결혼, 가정… 모든 방향 앞에서 주님을 먼저 찾는 이들이 되게 하시고, 성공이 아니라 소명의 길을 선택하게 하옵소서. 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흔들림 없이 자신의 삶을 걸어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동행하여 주옵소서.
5. 다음 세대를 위한 중보기도가 끊어지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 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세워지는 공동체이며, 다음 세대를 위한 중보기도는 사라져서는 안 될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더 이상 숫자만을 보고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한 명의 영혼이라도 주님 앞에 서게 하기 위해 기도의 무릎을 꿇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세대 간의 단절이 아니라 연대가 일어나게 하시고, 기도의 바통이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양육하고, 기도로 품고, 사랑으로 가르치는 교회가 되어, 다음 세대가 교회 안에서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오늘의 기도를 마치며
다음 세대는 교회의 미래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께서 세우고 계신 살아 있는 교회의 일원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위해 드리는 기도는 단지 어떤 이상적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교회가 맡은 책임을 진심으로 감당하고자 하는 고백입니다. 이번 기도문이 다음 세대를 향한 사랑과 염려, 그리고 간절한 믿음을 담은 고백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가 함께 주님의 교회를 세워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