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6일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이 땅과 민족을 위한 중보와 회복의 기도(추수감사주일)
2025년 11월 16일 셋째주 주일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과 이 땅 위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교회와 성도가 한마음으로 중보하는 날입니다. 분열과 혼란의 시대 속에서도 주님께서 이 나라를 붙들어 주시길 간구하며, 정의와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는 회복의 역사를 바라봅니다. 오늘의 예배가 민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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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정보(추수감사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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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 셋째주 주일예배 대표기도문 – 이 땅과 민족을 위한 중보와 회복의 기도(추수감사주일)
① 하나님께서 이 민족 위에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저희는 개인의 감사뿐 아니라 이 민족 전체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겸손히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역사 속에서 주님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시고, 복음의 씨앗이 이 땅에 심겨 자라게 하신 놀라운 은혜를 찬양합니다. 전쟁과 고난, 분단과 위기의 시대를 지나오면서도 주님의 손이 이 땅을 붙들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그 기업을 떠나지 아니하시리로다”(시편 94편 14절) 하신 말씀처럼, 이 민족이 주님께로부터 멀어진 적이 없음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교회들의 부흥과 선교의 역사 모두가 주님의 자비의 결과임을 깨닫습니다. 이 나라가 다시금 감사의 신앙 위에 굳건히 서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뿌리가 깊이 내리게 하옵소서.
② 이 땅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주님의 공의로 회복하게 하소서
자비로우신 하나님, 여전히 우리의 사회는 불의와 갈등, 불신과 상처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를 믿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장 14절) 하신 말씀을 붙잡습니다. 주님, 먼저 우리의 교만과 탐욕을 용서하시고, 분열된 마음을 하나 되게 하시며, 이 땅 위에 진리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사회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공의로운 결정을 내리게 하시고, 약자와 억눌린 자들이 보호받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불법과 부정, 미움과 분열의 어둠을 몰아내시고,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로 이 땅을 새롭게 하옵소서. 주님의 손 안에서 이 민족이 다시 일어나 정의와 평화의 나라로 서게 하옵소서.
③ 복음으로 하나 되는 민족이 되게 하소서
주님, 이 땅의 진정한 회복은 정치나 제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에서 비롯됨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복음의 빛을 비추시고, 모든 세대가 다시 그 빛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서 1장 17절) 하신 말씀처럼, 이 땅의 구원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게 하소서. 교회들이 세상의 논리나 이익이 아니라 복음의 진리로 하나 되게 하시며, 교단과 세대, 지역을 초월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연합하게 하옵소서. 젊은 세대에게 신앙의 불씨를 이어주시고,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비전을 품은 세대로 자라게 하소서. 각 교회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세상을 섬기게 하시며, 이 민족이 온전히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④ 세상의 고통 속에 중보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주님, 교회가 세상의 아픔과 민족의 상처를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진정한 중보자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그런즉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하신 주님의 약속을 의지합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게 하시며, 세상의 고통에 눈을 돌리지 않고 함께 울고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사회의 불의와 불평등을 외면하지 않게 하시고, 사랑으로 행동하는 신앙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경제적 어려움, 환경의 위기, 세대 간의 단절 속에서도 교회가 회복과 화해의 통로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특별히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의를 행하게 하소서. 교회가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
⑤ 이 민족이 열방을 섬기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신 사명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복음으로 열방을 섬기는 것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장 8절) 하신 말씀처럼, 한국 교회가 세계를 향한 복음의 통로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경제적 풍요 속에서도 영적 빈곤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받은 복을 세상과 나누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세계 곳곳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들을 지켜주시고, 그들의 사역이 열매 맺게 하소서. 또한 분단된 한반도가 하나님의 평화로 하나 되게 하시며, 남과 북이 대립이 아닌 화해와 연합의 길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복음이 민족의 경계를 넘어 열방 가운데 흘러가게 하시며, 우리의 기도가 이 땅을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통해 모든 성도가 다시금 복음의 사명을 붙잡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일에 헌신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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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기도문을 통해 감사와 헌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셨다면, 다른 주제의 기도문도 함께 묵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 해의 은혜를 돌아보며 가정, 교회, 공동체, 그리고 나라를 위한 다양한 기도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1편의 대표기도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아래 링크에서 만나보세요.

